'미끼' 장근석의 악플 대처법…"가끔 흔들리지만"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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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자신을 향한 악플들을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4일 장근석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극본 김진욱·연출 김홍선) 인터뷰를 진행했다.
'근짱', '아시아 프린스', '꽃미남' 등의 수려한 수식어로 사랑받아오던 장근석은 '미끼'를 선택함으로써 대중들이 예상한 자신의 행보를 크게 벗어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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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자신을 향한 악플들을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4일 장근석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극본 김진욱·연출 김홍선)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장근석은 의문의 살인 사건과 8년 전 사기 사건 사이의 비밀을 파고드는 형사 구도한을 연기했다. 지난 2018년 SBS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를 끝으로 입대한 뒤, 5년 만의 복귀작 '미끼'로 돌아왔다.
'근짱', '아시아 프린스', '꽃미남' 등의 수려한 수식어로 사랑받아오던 장근석은 '미끼'를 선택함으로써 대중들이 예상한 자신의 행보를 크게 벗어났다고. 스스로 세운 가이드라인을 벗어나, 새로운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는 그다.
수식어들에 대한 부담이 있는지 묻자, 장근석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내 과거이고, 살아왔던 길들을 후회하고 싶지 않다. 꽃미남 이미지는 그냥 내 것이었다고 무던하게 받아들이고 싶다. 억지로 탈피하고 싶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둘러 바꿔야 된다고 생각했으면, 이렇게 복귀가 오래 걸리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내 선택을 믿고 싶다. 아직 빨리 탈출하고 싶진 않다. 꽃미남이라고 들어왔던 것도 싫어한 적이 없다. 사람들이 날 바라보는 이미지가 잘못된 건 아니지 않나. 차기작도 꽃미남 이미지를 피해 결정할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끊임없는 자기 객관화는 배우의 숙명이기도 하다. 장근석은 "옛날에는 내 이름을 인터넷에 광적으로 많이 검색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냥저냥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과정에서 악플도 접하게 된다고. 장근석은 "가끔 여러 악플 중에서, 진짜 날 흔들어 놓는 악플이 있다"며 "그 문제를 진지하게 접근해봤다. '내 어떤 선택이 문제였을까?' 하면서. 그런 걸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내 세계관이 흔들릴 정도는 아니다. 항상 객관적으로 날 보려고 연습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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