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81.00' LG 신인, 무너져도 계속 쓰인다... "키울 선수는 꾸준히 써야한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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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55) LG 트윈스 감독이 2경기 연속 무너진 신인 박명근(19)을 한동안 계속 쓸 방침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내가 박명근을 내보냈을 때 계속 실패를 하면서도 결국 내보내는 것은 초반은 괜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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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내가 박명근을 내보냈을 때 계속 실패를 하면서도 결국 내보내는 것은 초반은 괜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가 2023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7번으로 지명한 우완 사이드암 박명근은 스프링캠프부터 염경엽 감독이 5선발 후보로 콕 집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174㎝로 작은 키에도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과 제구력으로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당시부터 선배들의 극찬을 받았다.
기대와 달리 정규시즌에서는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KT 위즈와 개막 2연전에서 모두 등판했으나, ⅓이닝 동안 삼진 없이 3피안타 1볼넷으로 5실점(3자책)했다. 앞선 투수의 책임주자를 포함하지 않아도 평균자책점이 81.00에 달한다.
하지만 사령탑은 박명근을 계속해서 기용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시즌 막판 가서는 절대 이렇게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에 적응력을 길러주려 한다. (1군에 통할) 기량인지 확인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기존 선수들이 휘청하는 상황은 어린 선수들에게는 기회였다. 염 감독은 "아직 기존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기존에 구상한 틀이 흔들리고 있다. 그럼에도 버티고 있는 것은 키우고 있는 선수들이 버텨주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듯 초반에 이렇게 다양하게 써줘야 LG 트윈스의 카드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진다쓰던 선수만 쓰면 새로운 선수들이 나타나지 못한다. 그래서 (김)기연이도 계속해서 내보내는 것이다. 한두 이닝 뛰면서 적응을 해야 중요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뛴다. 키울 수 있는 선수에 한해서는 꾸준하게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장기적으로 선발 후보로 보고 있으나, 박명근이 일단은 제2의 필승조가 돼주길 기대한다. 염 감독은 "고우석이 돌아오면 정우영, 김진성, 이정용까지 이렇게 4명으로 돌아갈 것이고 그 다음으로 유영찬, 백승현, 함덕주, 박명근이 준비한다. 이렇게 필승조 4명 외에도 4명을 만들어야 (필승조에) 과부하가 안 생기고 시즌 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초반이지만 내가 승현이든 영찬이든 과감하게 쓰는 이유가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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