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장동윤, 수갑 찬 채 떠나보낸 父
김지우 기자 2023. 4. 4. 18:00
장동윤이 참담한 심정으로 아버지 김명수를 떠나보낸다.
오늘(4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측은 이날 이두학(장동윤)이 가족들과 함께 아버지 이중호(김명수)을 떠나보내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오정신(설인아)과 최철웅(추영우)도 슬픔 속에 두학의 곁을 지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아버지 중호의 장례를 치른 두학의 얼굴에는 말로 쉽게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이 가득하다. 원망과 분노, 그리움과 아쉬움, 죄책감까지, 두학과 중호 사이에 풀지 못한 감정들이 휘몰아친다. 정신의 부축을 받으며 오열하는 점암댁(소희정)과 상처 가득한 얼굴로 유골함을 들고 있는 이정옥(신윤하)의 모습은 이들의 슬픔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철웅이 넋이 빠진 두학의 손을 잡으며 위로하는 모습도 포착된 가운데, 실제 친형제지만 아직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두학과 철웅의 관계가 중호의 죽음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중호의 죽음과 두학의 체포로 두학과 정신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진다. 철웅까지 사건에 엮인 상황에서 오늘(4일) 10회에서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가 휘몰아칠 예정이니 꼭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10회는 오늘(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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