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성남시장실 CCTV 작동했다"…유동규 "기자들 올 때만 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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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최근 '가짜 논란'이 일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직 시절 성남시청 시장실 및 비서실 내 폐쇄회로(CC)TV와 관련해 "작동이 안 되는 것"이라며 "기자들 올 때만 켰다"고 주장했다.
정 전 실장은 이날 공판에서 "검찰이 말하는 (CCTV 관련) 진술자는 2019년 근무하던 이로, 이 대표가 성남시를 나온 후"라며 "2011년과 2016년 관련 영상을 보면 여전히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아는데 '모형'이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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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동규 "정진상 아니면 어떻게 아나"
"평소에 꺼놨다가 기자들 오면 켰다"
정진상 "작동 영상 다수…전문진술"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최근 '가짜 논란'이 일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직 시절 성남시청 시장실 및 비서실 내 폐쇄회로(CC)TV와 관련해 "작동이 안 되는 것"이라며 "기자들 올 때만 켰다"고 주장했다.
4일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대장동 배임 혐의 공판의 휴정시간 중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정진상 자리 쪽에 있는 CCTV를 이야기해야지, 왜 정진상 변호인이 이재명을 변호하느냐"며 "(이 재판에서) 핵심은 '정진상 자리에 CCTV가 있었느냐', '혹은 사각지대였느냐'다"라고 했다.
이어 "정진상이 (나에게) 이야기 안 했으면 내가 그걸 어떻게 알겠느냐"고 했다. 다만 '가짜 CCTV' 이야기를 들은 시점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짜일 리 없다'는 정 전 실장 측 주장에 대해 "작동이 되지 않았고, 기자들이 올 때만 켰다"며 "평소에 꺼놨다가 기자들이 오면 미리 얘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은 지난 공판기일 당시 "해당 CCTV는 촬영기능이 없는 모형"이라고 한 바 있다.
정 전 실장은 이날 공판에서 "검찰이 말하는 (CCTV 관련) 진술자는 2019년 근무하던 이로, 이 대표가 성남시를 나온 후"라며 "2011년과 2016년 관련 영상을 보면 여전히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아는데 '모형'이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또 "산하 단체 임직원이 시장실 CCTV 작동 여부를 어떻게 안다는 건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전문(傳聞)의 전문일 뿐이기에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당시 성남시청에 근무했던 직원들 등 관계자들의 증언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i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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