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상·작곡상·신인남우상…뮤지컬 '렛미플라이'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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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남원은 꿈을 이룰 기회가 담긴 편지를 받고, 기대에 부풀어 사랑하는 정분이와 함께 서울에 갈 약속을 한다.
내일을 기약하며 헤어지는 순간 점점 커지는 달을 마지막으로 남원은 쓰러지고, 눈을 떠보니 2020년이 되어 있다.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은 사랑하는 정분이가 있는 과거로 돌아가려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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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1969년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남원은 꿈을 이룰 기회가 담긴 편지를 받고, 기대에 부풀어 사랑하는 정분이와 함께 서울에 갈 약속을 한다.
내일을 기약하며 헤어지는 순간 점점 커지는 달을 마지막으로 남원은 쓰러지고, 눈을 떠보니 2020년이 되어 있다.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은 사랑하는 정분이가 있는 과거로 돌아가려 고군분투한다. 철없는 남원을 도와주는 선희 할머니는 어쩐지 소동 속에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가는 듯한 느낌에 빠져든다.
지난해 초연한 뮤지컬 '렛미플라이'가 1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오는 9월26일부터 12월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선보인다. 캐스팅은 7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9월에 여주를 찾고, 12월엔 부산과 안양에서 공연한다.
지난 1월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작품상(400석 미만), 작곡상(민찬홍), 신인남우상(이형훈) 3개 부문을 차지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투어 공연에선 이대웅 연출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민찬홍 작곡가 및 조민형 작가와 함께하는 뮤지컬 창작 마스터클래스 등도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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