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소경기 150승 달성 기념' 김광현, 선수단&프런트에 피자 30판 돌렸다 [오!쎈 인천]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동료들에게 한턱 냈다.

김광현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3 KBO리그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피자를 돌렸다.

김광현은 지난 1일 홈 개막전에서 KBO리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만원 관중 앞에서 최소경기, 최고 승률 150승 기록했다.

기록을 달성한 김광현은 선수단, 프런트 등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롯데전을 앞두고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피자 30판을 주문했다.

김광현은 “결코 나 혼자서 150승을 이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먼저 좋은 팀에서 이렇게 오래 야구를 할 수 있었다는게 나한테는 가장 큰 행운이고, 항상 내 뒤에 나온 투수들과 야수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고마워했다.

또 김광현은 “좋은 팬분들, 감독님들, 코치님들, 팀원들 만난 덕분에 이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오늘은 약소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광현은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챙긴 서진용은 “첫 경기 어려운 승부였는데 광현이 형이 시작을 잘 끊어줘서 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광현이 형의 승리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커 그날 긴장도 됐지만 결과가 좋았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서진용은 “150승을 달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영광이고 뿌듯하다. 150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피자도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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