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했는지, 상대가 못 했는지 알 게 될 것” 오스틴 1루 연착륙, LG 10점 뽑은 라인업 가동[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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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했는지, 상대 투수가 못 했는지 오늘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이날 LG는 서건창(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홍창기(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염 감독은 "재원이가 돌아오면 오스틴과 함께 1루를 번갈아 볼 것이다. 오스틴은 1루, 외야, 그리고 지명타자까지 두루 맡는다. 재원이도 1루와 지명타자를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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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기자] “우리가 잘 했는지, 상대 투수가 못 했는지 오늘 보면 알게 될 것이다.”
LG가 지난 2일 수원 KT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가동한다. 당시 소형준을 상대로 빅이닝을 만들었고 총 10점을 뽑은 만큼 흐름을 이어가기로 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4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좋을 때는 안 바꾸는 게 맞다고 본다. 일요일에 어찌됐든 10점이 났기 때문에 그대로 간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서건창(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홍창기(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아담 플럿코다.
지난 2일 LG는 이 라인업으로 3회까지 9점을 뽑았다. 1회 김현수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4득점, 3회 오지환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5득점했다.
염 감독은 “시범경기 때 타자들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아 조금 걱정했다. 그래도 일요일 모습을 보니 타격감이 올라오는 것 같다”며 “일요일에 우리 타자들이 잘 했는지, 상대 투수가 못 했는지 오늘 경기를 보면 알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눈에 띄는 부분은 오스틴의 1루수 출장이다. 2연속경기 1루를 맡게 됐는데 사령탑은 오스틴의 1루 수비에 만족했다.
염 감독은 “아마추어 때도 1루수를 했고 2019년에는 1루수로 가장 많이 뛰었다고 하더라. 작년에도 1루수를 본 경기가 있다. 훈련 모습을 봐도 1루를 잘 한다. 안정된 수비를 한다”고 오스틴의 1루 수비를 평가했다.
염 감독의 말대로 오스틴은 미국에서 외야와 1루를 병행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외야수로 727경기 6082.1이닝, 1루수로 32경기 219이닝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외야수로 94경기 81이닝, 1루수로 6경기 34이닝을 기록했다.
오스틴이 1루를 맡으면서 야수진에 유동성이 생겼다. 팀에서 비중이 큰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를 모두 라인업에 넣을 수 있다. 넷 중 한 명이 지명타자를 맡고 오스틴까지 활용해 상황에 맞춰 짤 수 있는 라인업이 늘었다.
당초 주전 1루수로 낙점했던 이재원이 복귀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염 감독은 “재원이가 돌아오면 오스틴과 함께 1루를 번갈아 볼 것이다. 오스틴은 1루, 외야, 그리고 지명타자까지 두루 맡는다. 재원이도 1루와 지명타자를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년 동안 외국인타자로 인해 고민이 많았던 LG다. 만일 오스틴이 지난 2일 3안타와 같은 모습을 꾸준히 이어가고 수비에서 유동성도 불어넣으면 야수진 전체가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주력도 갖췄기 때문에 염 감독이 추구하는 적극적인 주루플레이에도 힘을 보태는 오스틴이다.
염 감독은 오스틴의 주루플레이를 두고 “이해도가 높고 잘 뛴다. 기본적으로 그린라이트를 줄 것”이라며 오스틴 또한 언제든 뛸 수 있음을 강조했다.
bng7@sportsse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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