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용해법 돌덩이' 한 총리 발언 설전...野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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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어제(3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가장 큰 돌덩이를 치웠다'고 한 발언을 놓고, 한 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한 총리를 향해 강제동원 피해자의 권리를 돌덩이로 비유하느냐며 당사자와 국민이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유감을 표명할 이유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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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어제(3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가장 큰 돌덩이를 치웠다'고 한 발언을 놓고, 한 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한 총리를 향해 강제동원 피해자의 권리를 돌덩이로 비유하느냐며 당사자와 국민이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유감을 표명할 이유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 총리는 발언 의도를 곡해하지 말라며 자신이 돌덩이라고 한 건 한일 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킨 문제를 해결하고 치우려 했다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을 돌덩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느냐며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은 한 총리 태도가 오만하다며 국민적 비판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한 총리는 거듭 징용 희생자를 지칭한 것이 아닌 만큼 곡해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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