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KIA' 나성범, 종아리 2차 검진 받는다...홈 개막전 출전 불발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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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주전 외야수 나성범의 복귀가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나성범은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것 같다. 종아리 상태를 다시 한 번 체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광주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선수가 계속 종아리 부위를 불편해 한다. 5일 서울로 향해 더블체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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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KIA 주전 외야수 나성범의 복귀가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나성범은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것 같다. 종아리 상태를 다시 한 번 체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시범경기 개점휴업에 이어 개막 엔트리 승선까지 좌절된 나성범. KIA는 나성범의 복귀 시점을 오는 7일 두산과의 홈 개막전으로 예상했으나 상태가 그만큼 호전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광주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선수가 계속 종아리 부위를 불편해 한다. 5일 서울로 향해 더블체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만일 서울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당장 경기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터라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콜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급하다고 올리면 재발 가능성이 있다. 2군 경기서 확실하게 상태를 체크한 뒤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나성범의 장기 이탈로 남은 외야수들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김 감독은 “이창진, 김호령, 소크라테스 등이 힘을 내줘야한다. 최형우도 원래는 많아야 주 1~2회 정도 좌익수 수비를 생각했는데 이제는 기본 1~2회를 나가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일 인천 SSG전에서 왼쪽 중족골 골절을 당한 김도영은 이날 1차 수술을 받는다. 김 감독은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크다. 오늘 수술하는데 빠른 재활, 복귀를 기원한다. 본인 의지에 따라 재활 기간을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3루는 당분간 류지혁과 변우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IA는 KT를 맞아 박찬호(유격수)-류지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황대인(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변우혁(1루수)-이창진(우익수)-주효상(포수)-김규성(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데뷔전에 나서는 아도니스 메디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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