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없는 韓공장 로봇밀도 세계1위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3. 4. 4. 17:54
노동자 1만명당 1천대
일본보다 2배이상 많아
일본보다 2배이상 많아
한국이 '로봇밀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로봇밀도란 노동자 1만명당 배치된 로봇 대수를 뜻한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국제로봇연맹(IFR)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로봇밀도는 1000대를 기록해 싱가포르(670대)와 일본(399대)을 누르고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닛케이는 "한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이 최근 로봇산업에 거액을 투자하고 관련 기업을 인수한 배경에는 노동력 감소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했다"며 "전 세계 최저 출산율로 고심 중인 한국이 줄어드는 미래 노동력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고 보도했다. 중국 역시 로봇밀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중국 로봇밀도는 322대로 2015년 대비 7배나 증가했다.
세계적인 일손 부족은 로봇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미 전 세계 물류창고에서는 시급이 높은 근로자 대신 로봇들이 짐을 운반하고 있다. 로봇을 생산하는 전문 회사가 늘어나면서 로봇 사양이 높아졌고 가격은 지난 5년 새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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