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디스플레이는 산업의 눈…IT 혁신 견인"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4. 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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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투자협약식 참석

◆ K디스플레이 승부수 ◆

4일 삼성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고도화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대규모 신규 투자"라고 높게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산업의 눈이라 불리는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함께 정보기술(IT) 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의 이번 투자는 지난달 정부가 경기도 용인에 3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으로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민간 투자다. 대통령실은 정부가 초격차 기술력 확보,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윤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2026년까지 6대 첨단산업 분야에 총 550조원 이상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로 하는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충남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충남을 미래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갈 것이다. 충남이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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