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와 동반 연습한 커플스 “샷 여전히 위협적”..김주형은 “꿈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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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스터스를 앞두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를 귀띔한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우즈를 치켜세웠다.
지난해 우즈와 함께 사전 연습라운드를 가진 후 우즈가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는 커플스는 올해 마스터스에 앞서 다시 한번 우즈와 연습라운드를 가지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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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지난해 마스터스를 앞두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를 귀띔한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우즈를 치켜세웠다.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우즈는 4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오거스타 내셔널(파72)에서 마스터스 사전 연습라운드를 가졌다. 우즈와 절친으로 알려진 커플스와 매킬로이, 김주형(21)이 연습라운드를 함께했다.
지난해 우즈와 함께 사전 연습라운드를 가진 후 우즈가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는 커플스는 올해 마스터스에 앞서 다시 한번 우즈와 연습라운드를 가지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커플스는 우즈를 두고 "오늘 견고하고 강한 샷을 많이 때려냈다. 좋아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즈의 다리 상태가 나아졌냐는 질문에 커플스는 "아마도 아닐 것이다. 그의 다리가 얼마나 나아질 지 모르겠지만 그가 12개 대회를 모두 소화하기는 힘들 것이다. 우즈가 이에 관해 내게 털어놓지 않을까 싶다"고 선을 그으며 "그래도 그의 샷은 여전히 위협적이다"고 그의 샷을 칭찬했다.
커플스는 김주형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커플스는 "김주형을 정말 좋아한다. 공을 정말 잘친다. 그래서 지난해 프레지던츠컵때 마스터스 사전 연습라운드를 같이 하자고 약속을 잡아놨다"며 동반 연습이 이루어진 배경을 설명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이날 코스 길이가 전년 대비 30야드 길어진 13번 홀에서 2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선수는 김주형이 유일했다.
김주형은 동반 라운드를 마치고 "이런 기회를 가져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한편 자신의 SNS에 "꿈이 이루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가 마스터스 첫 출전인 김주형은 아직 21세가 지나지 않았다. 이에 만약 이번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게되면 지난 1997년 21세 3개월의 나이로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이름을 남길 수 있다.
김주형은 오는 5일에는 타이거 우즈 바로 30분 전에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사진=김주형 SNS캡쳐)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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