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다음달 인니·싱가포르 방문…금융사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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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달 금융사 수장들과 함께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 지원 사격에 나선다.
금감원은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동남아시아 등 국내 금융회사의 주요 영업거점 지역 금융당국을 직접 방문하고 해외 금융당국 수장을 국내로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금융권의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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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종규·함영주 등 6개 금융사 수장도 동행
현지서 IR 참여해 금융 해외진출 뒷받침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달 금융사 수장들과 함께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 지원 사격에 나선다.
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 원장은 다음달 8~12일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원장의 이번 동남아시아 방문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등 금융지주와 증권, 보험 수장들이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사들의 현지 진출 관련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해 한국 금융사의 해외진출 노력을 설명하고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시장을 세일즈하며 투자유치에도 나선다.
또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과 라비 메논 싱가포르 통화청(MAS) 총재 등과도 만나 금융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의 이번 동남아행은 금감원이 올해 주요 업무 추진방향 중 하나로 밝힌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적극 지원의 일환이다.
금감원은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동남아시아 등 국내 금융회사의 주요 영업거점 지역 금융당국을 직접 방문하고 해외 금융당국 수장을 국내로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금융권의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특히 싱가포르, 런던 등 국제금융 허브에서 금융권과 공동IR을 개최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도록 지원하고 금융분야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화되도록 해외투자자 대상 홍보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 원장도 지난 2월 업무계획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 중에 저를 포함한 금감원 간부나 실무팀이 해외에서 직접 IR을 하고 로드쇼에도 참여하거나 해외 감독기구를 초청해 만나기도 하는 등의 노력을 하려고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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