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부천에 친환경 에너지 R&D센터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3. 4. 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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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투자…7개 계열사 입주

SK이노베이션이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자해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에 대규모 에너지 연구개발(R&D) 단지를 건립한다. SK이노베이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부천시, 부천도시공사 등은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위한 입주·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는 SK그룹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시설이다.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서측에 중복 지정 예정인 부천 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용지 규모는 13만7000㎡(약 4만1000평)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 SK그룹 계열사 7개사가 입주하고 연구인력 등 3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부천 대장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와 LH, 부천도시공사는 제반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해 SK그린테크노캠퍼스의 적기 입주를 돕는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한준 사장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통해 부천 대장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고품질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보기술(IT)과 모빌리티 등 스마트기술 도입과 층간소음 없는 주택 건설 등으로 부천 대장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 대장 신도시는 2020년 5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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