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 (4.4) [브리핑 인사이트]
김지연 앵커>
브리핑 인사이트 시간입니다.
4월 4일 오늘의 브리핑 만나보시죠.
1. 중소벤처기업부,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 (4.4)
정부의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오늘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부품을 국산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장기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우순 /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
“2024년까지 중소기업 경쟁력을 탈원전 이전으로 회복하고, 2027년까지 국산화와 수출 역량을 갖춘 원전 강소기업 150개 육성을 목표로 5년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중소기업 특화 기술개발을 위해 원전 생애주기에 따른 단계별 이행안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김우순 /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
“원전 생애주기에 따른 설계, 제작·건설, 운영·유지보수, 해체에 따른 4개 분야 40개 중점지원 품목과 180개 핵심기술로 구성되고, 각각의 핵심기술은 자생력 제고, 국산화,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3개 정책방향별 부합성, 중소기업 적합성, 유관기관과의 과제 중복성 검토를 거쳐 선별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기술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세계적 추세인 ‘원전의 디지털화’에 발맞추기 위해 10대 으뜸 상품을 선별해 지원합니다.
녹취> 김우순 /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
“세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원전 중소기업, IT 기업, 수요 기업, 대학 등 다자간 협력, 협업 방식의 공동 개발 과제를 상세 기획하여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프로젝트 참여기업에게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민간투자 연계 등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밀착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연구 개발에 천 오백억원을 투자하고, 250억 원 규모의 민간펀드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우순 /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
“시중은행과 협력하여 250억 원 규모의 가칭 ‘원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펀드’를 조성하고 2,000억 원의 저금리 융자 상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해 말 전담은행 2개를 선정하여 상세한 투융자 조건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2. 환경부, 광주·전남 가뭄 중장기 대책 발표 (4.3)
이어서 환경부 브리핑도 확인해보시죠.
지난해부터 광주·전남 지역은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데요.
지난달 31일, 전남 순천 주암조절지댐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극한 가뭄을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는 광주·전남 지역의 중장기 가뭄 대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한화진 / 환경부 장관
“이번 중장기 가뭄대책은 장래 물 수요 예측값과 주암댐, 섬진강댐 등 주요 6개 댐의 물공급능력을 재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예상되는 생공 용수 부족량을 산정했으며, 가뭄 정도에 따라 1단계 기본대책과 2단계 비상대책으로 구성했습니다.”
우선, 1단계 기본대책은 하루에 45만 톤 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인데요, 이를 위해 물 공급 체계를 조정합니다.
녹취> 한화진 / 환경부 장관
“주암댐에서 그동안 광주·목포 등에 공급하는 물 양의 일부를 여유가 있는 장흥댐에서 대체 공급하고, 이렇게 확보된 주암댐 여유물량은 여수산단에 보낼 수 있도록 도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광양산단에 용수를 공급하는 수어댐에 물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서 주암조절지댐에서도 광양산단으로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비상공급시설의 설치를 검토하겠습니다.”
2단계 비상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 발생에 대비해 하루 16만 톤 이상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입니다.
녹취> 한화진 / 환경부 장관
“극한 가뭄 시에는 댐 저수위 아래 비상 용량과 사수 용량까지 활용해서 생공 용수를 공급하겠습니다. 유량이 풍부한 시기에 섬진강 물을 추가 취수하는 방안을 지역사회와 협의하겠습니다. 아울러, 영산강 인근 경작지의 농업용수는 하천수를 활용하고, 상류 농업용 저수지 물은 생공 용수로 공급하는 방안도 농식품부와 협의하여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전남 섬 지역엔 별도의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한화진 / 환경부 장관
“상시적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전남 섬 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수저류댐을 설치하겠습니다. 해수담수화 선박의 접안이 어려워서 비상급수가 곤란한 섬에는 컨테이너형 이동식 해수담수화 시설을 활용하여 물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유역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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