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시장 대규모 화재‥점포 3천개 대부분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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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대규모 의류 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다카 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쯤 다카의 방가바자르 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50개소의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워낙 비좁고 불이 잘 붙는 의류들이 있는 곳이어서 불길은 빠르게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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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대규모 의류 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다카 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쯤 다카의 방가바자르 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카 구도심 지역에 있는 이 시장은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대형 의류 시장 중 하나로 나무로 만들어진 약 3천개의 크고 작은 점포들이 있으며 약 15만 명이 일합니다.
화재 발생 직후 50개소의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워낙 비좁고 불이 잘 붙는 의류들이 있는 곳이어서 불길은 빠르게 번졌습니다.
이번 불은 6시간이 넘는 진화 작업 끝에 오후 12시 36분께 진압됐지만 이미 대부분의 상점은 불에 탄 상태였습니다.
이번 화재가 상점들이 문을 열기 전인 이른 아침에 시작돼 지금까지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상점 주인들이 라마단 금식 종료 후 이어질 '이드 알 피트르'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옷을 비축한 상태였지만, 이번 화재로 대부분이 소실됐다고 전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074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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