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라떼] 챗GPT보다 언어지원 많은 韓라이너챗
국내 스타트업이 챗GPT보다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검색 챗봇을 내놓으며 눈길을 끕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라이너는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초개인화 대화형 검색 챗봇 '라이너 챗'을 공개했습니다. 라이너 챗이 지원하는 언어는 156개로, 미국 오픈AI가 선보인 챗GPT보다 많습니다. 라이너 챗이 정교한 수준으로 제공하는 언어도 20개가 넘죠. 이 같은 확장이 가능했던 배경엔 검색 플랫폼 라이너가 있습니다. 라이너는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듯 웹페이지에서 필요한 문장을 따로 표시하고 모아볼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2015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160개가 넘는 국가에서 1000만명이 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했습니다.
라이너 챗은 GPT4 기반의 최신 정보에 라이너 자체 데이터베이스(DB)로 한 번 더 검증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앞서 지난달 선보인 '라이너 AI'를 대화형으로 발전시킨 형태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챗GPT의 한계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거짓 정보 제공)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라이너 챗은 라이너 AI가 지금까지 1300만회가 넘는 검색을 통해 생성한 160억건이 넘는 단어를 기반으로 합니다.
특히 라이너 챗은 개인별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국내외 빅테크 서비스와 차별화됩니다. 추천 알고리즘이 파악한 이용자별 관심사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변하기 때문입니다. 라이너 챗은 모바일 앱에서는 무료로, 웹(구글 크롬·네이버 웨일) 확장 프로그램에서는 유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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