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작년 품목갱신 대상 당뇨병용제 중 48%만 생존”

2023. 4. 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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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작년 의약품 품목갱신 대상이었던 당뇨병용제 2174개 중 48%만 갱신완료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 의약품 품목갱신 결과’를 공개했다.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는 허가·신고된 의약품에 대해 5년 주기로 안전관리자료, 품질관리자료, 표시기재자료, 제조·수입실적 등을 평가해 계속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지난해 전체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 총 7303개 중 46%가 허가취하로 정리됐고 54%가 갱신됐다.

분야별 갱신율은 생물의약품이 73%로 가장 높았고, 화학의약품은 55%, 한약(생약)제제는 38%로 나타났다. 분류별로는 전문의약품 58%, 일반의약품 40%가 갱신 완료됐다.

새로운 기전의약물개발이 많은 당뇨병용제와 항생제 갱신율은 각각 48%, 50%로 다른 약효군 평균 갱신율 72%보다 현저히 낮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의약품 품목갱신 결과 정보 제공이 유통 중인 의약품 품목 현황 정보를 파악하고 제품 개발·출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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