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위원회 세종시대 개막, 관련부처 협업으로 시너지 기대

정유선 기자 2023. 4.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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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4일 세종시대를 열었다.

균형위는 이날 오후 4시 세종 KT&G타워 8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대 출범식을 열고 세종시 이전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우동기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세종시 이전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구심점이 마련됐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은 관련부처간 협업이 절대적인데 균형위까지 다 세종시에 내려오면서 시너지도 낼 토대를 마련했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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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4일 세종시대를 열었다.

균형위는 이날 오후 4시 세종 KT&G타워 8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대 출범식을 열고 세종시 이전의 새 출발을 알렸다. 다만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 통과가 미뤄진 탓에 법 통과후 지방시대위원회로 출범하게 되면 다시 현판식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문성요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해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우동기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세종시 이전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구심점이 마련됐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역주도의 균형발전과 지역자율적 혁신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맞춤형 창업·혁신생태계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과 주민들이 느끼는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부처들도 ‘원팀’으로 균형발전 정책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행안부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30년 넘게 얘기되고 있지만 지금처럼 절실하게 화두가 되고 고민이 되는 시기가 없는 것 같다”며 “분권위와 균형위 통합법안이 국회에서 진행중이고 현재 법사위까지 와 있는데 최대한 노력해 로드맵대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가 합심해 원팀으로 그림을 그려나가자”고 다짐했다.

산업부 황수성 산업기반실장도 “균형위가 20년 만에 서울에서 세종으로,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제자리를 찾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은 관련부처간 협업이 절대적인데 균형위까지 다 세종시에 내려오면서 시너지도 낼 토대를 마련했다”고 반겼다.

국토부 문성요 국토도시실장은 “서울이 아닌 세종에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야말로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정책에 부합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실장은 특히 “지역균형발전은 범부처 협업으로 해결할 과제가 많은데 앞으로도 균형위 중심으로 기업 투자와 지역 투자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 지방에 성장동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국토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세종시 KT&G타워에서 열린 ‘균형발전위원회 세종시대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세종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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