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하다 참변"‥민주콩고서 산사태로 최소 2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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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산사태로 개울가에서 빨래하던 여성과 어린이 등 2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쯤 민주콩고 동부 노스키부주 마시시 지역의 볼로와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역 관리인 알퐁스 무셰샤 미힌가노는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아이들을 데리고 온 약 25명의 여성이 빨래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며, 마을 지도자인 볼테르 바툰디는 "진흙 속에 시신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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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산사태로 개울가에서 빨래하던 여성과 어린이 등 2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쯤 민주콩고 동부 노스키부주 마시시 지역의 볼로와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산기슭 개울에서 빨래하던 여성 8명과 어린이 13명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지역 관리인 알퐁스 무셰샤 미힌가노는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아이들을 데리고 온 약 25명의 여성이 빨래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며, 마을 지도자인 볼테르 바툰디는 "진흙 속에 시신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콩고 동부에서는 자주는 아니지만,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 산사태가 이따금 발생한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마시시 지역의 비함베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약 100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전날 인근 키부호수에서는 150명을 태운 선박이 강풍에 침몰해 여성 3명, 어린이 3명 등 6명이 숨지고 6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074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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