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하다 참변"‥민주콩고서 산사태로 최소 21명 사망

김태윤 kktyboy@mbc.co.kr 2023. 4. 4.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산사태로 개울가에서 빨래하던 여성과 어린이 등 2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쯤 민주콩고 동부 노스키부주 마시시 지역의 볼로와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역 관리인 알퐁스 무셰샤 미힌가노는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아이들을 데리고 온 약 25명의 여성이 빨래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며, 마을 지도자인 볼테르 바툰디는 "진흙 속에 시신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산사태로 개울가에서 빨래하던 여성과 어린이 등 2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쯤 민주콩고 동부 노스키부주 마시시 지역의 볼로와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산기슭 개울에서 빨래하던 여성 8명과 어린이 13명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지역 관리인 알퐁스 무셰샤 미힌가노는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아이들을 데리고 온 약 25명의 여성이 빨래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며, 마을 지도자인 볼테르 바툰디는 "진흙 속에 시신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콩고 동부에서는 자주는 아니지만,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 산사태가 이따금 발생한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마시시 지역의 비함베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약 100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전날 인근 키부호수에서는 150명을 태운 선박이 강풍에 침몰해 여성 3명, 어린이 3명 등 6명이 숨지고 6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0743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