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실 공시 0개·공시 향상 41개…공공기업 공시 점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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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의 통합공시 점검 결과, 불성실 공시기관은 0개, 공시 향상 기관은 41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4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2년 공공기관 경영공시 점검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영공시 의무 대상 350개 공공기관을 점검한 결과, 3년(기타 공공기관은 2년) 연속으로 공시 위반 벌점을 부과 받지 않은 우수 공시기관은 국민연금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2곳이었습니다.
2년 연속으로 벌점이 50% 이상 감소한 공시 향상 기관은 강원랜드, 한국수력원자력, 도로교통공단 등 41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벌점이 20점을 넘겨 '기관 주의'를 받은 곳은 경북대병원 1곳뿐이었으며, 연간 벌점이 40점을 넘는 불성실 공시기관은 없었습니다.
전체 공공기관의 공시 의무 위반 건수는 1천116건으로 전년(1천197건) 대비 81건 줄었습니다. 평균 벌점도 2021년 3.9점에서 지난해 3.2점으로 낮아졌습니다.
기재부는 "전반적으로 공공기관들의 공시 오류가 크게 줄어들어 공시 품질이 향상됐으며, 공시 오류도 단순 오기나 계산 착오 등이 대부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공기관은 임원 연봉·신규 채용·재무 상태 등 경영 내용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정부는 매년 공공기관의 경영정보 공시 실태를 점검하고 결과를 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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