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전국에 비…내일 낮기온 오늘보다 5도↓

이현수 2023. 4. 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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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앞 교차로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식목일인 내일(5일)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큰 저기압이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고, 오늘(4일) 오후 제주와 전라서부에는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호남 전체와 충남으로 차차 확대된 뒤 밤부터는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00㎜, 경기북부·전남·경북북서내륙·경남남서내륙·경남남해안·서해5도 30~80㎜,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북부·전북·경북북부내륙·경남 20~60㎜입니다.

강원동해안·충북중부·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 제외)·제주북부해안·울릉도·독도 10~40㎜로 예상됩니다.

제주산지에는 최대 30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강수량은 12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을 진화하고 물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겠지만, 최근 산불이 난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온은 비와 함께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5~18도로 예상됩니다.

오늘과 비교하면 낮 기온이 5도가량 내려가면서 평년기온과 비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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