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간 한식·치킨·피자 가맹점 증가 "배달 수요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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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한식과 치킨,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밝힌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외식업종 가맹점 수는 2020년 13만5113개에서 2021년 16만7455개로 23.9% 증가했다.
가맹점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한식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020년 대비 6% 감소했지만 치킨은 2.2% 감소폭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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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밝힌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외식업종 가맹점 수는 2020년 13만5113개에서 2021년 16만7455개로 23.9% 증가했다. 가장 큰 폭의 증가는 한식이다. 2020년 2만5758개에서 2021년 3만6015개로 39.8% 늘었다. 커피전문점이 1만7856개에서 2만3204개로 30.0% 증가했다. 3위는 피자 브랜드다. 7023개에서 8053개로 14.7% 늘었다. 치킨 가맹점은 2020년 2만5867개에서 2021년 2만9373개로 13.6% 증가했다. 특히 치킨은 가맹점 수가 크게 증가한 다른 업종에 비해 가맹점 평균 매출도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가맹점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한식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020년 대비 6% 감소했지만 치킨은 2.2% 감소폭만 보였다. 로봇매장으로 운영되는 바른치킨의 바른스토어의 경우 인건비 부담이 적다. 자동 조리로봇 '바른봇'이 튀김 공정을 수행하는 미래지향적 외식사업 모델이다. 튀김기를 최대 3대까지 동시에 컨트롤 할 수 있을 만큼 운영 효율이 좋아 2~3명 이상의 인력 대체가 가능하다.
개?폐점률 통계에서는 피자 업종이 눈에 띈다. 개점률은 2021년 20.3%로 외식업 전체 평균인 26.2%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폐점률은 8.5%로 외식업 전체 12.6%보다 낮았다. 외식업 전체 업종에서도 커피전문점 7.8%에 이어 낮은 폐점률을 기록했다.
선명희피자의 경우 소형 매장에 최적화한 매뉴얼과 '폐점률 Zero 경영'을 목표로 창업희망자의 상황에 맞는 가맹형태와 각 상권에 최적화된 콘셉트 매장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본사차원의 전문화 된 교육과정 및 가맹점과 상생확대를 위한 소통 확대를 통해 폐점률도 낮은편이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한식의 경우 인건비 부담이 높은 반면 치킨은 무인로봇 도입, 배달전문 등 인건비 절감을 보여준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매출에서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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