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억 FA 포수, 친정팀 NC 만나다 “우리랑 할 때 살살했으면 좋겠어요”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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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1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원소속팀 NC도 양의지를 붙잡으려 했으나, 두산이 양의지에게 6년(4+2년) 최대 152억원(첫 4년 계약금 44억원, 연봉 총액 66억원,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원)을 제의해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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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NC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1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양의지 매치’다. 지난 겨울 양의지는 NC에서 2번째 FA 자격을 취득했고, 4년 전 떠나왔던 두산으로 되돌아갔다.
원소속팀 NC도 양의지를 붙잡으려 했으나, 두산이 양의지에게 6년(4+2년) 최대 152억원(첫 4년 계약금 44억원, 연봉 총액 66억원,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원)을 제의해 영입했다.
양의지는 2019시즌을 앞두고 NC와 4년 125억원의 FA 계약에 이어 또다시 초대박 계약에 성공한 것.
강인권 NC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경기에 앞서 취재진 인터뷰 도중 '양의지를 상대하게 됐다’는 말에 “우리랑 할 때는 좀 살살했으면 좋겠는데. 아까 잠깐 봤는데 아직 얼굴이 어둡더라. WBC 갔다 와서 그런지…”라고 말했다.
NC는 이날 선발 투수 송명기를 예고했다. 타순은 박민우(2루수) 박세혁(포수) 박건우(우익수) 마틴(중견수) 손아섭(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오영수(1루수) 김주원(유격수) 김성욱(좌익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강 감독은 “2경기를 했는데 타순은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 득점 상황을 보면, 다들 자기 위치, 타순에서 역할을 잘 하고 있다. 지금 라인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세혁이 휴식 차원에서 빠지면 2번 타순에 다른 선수가 올라오면서 타순이 약간 바뀌게 된다. 강 감독은 “박세혁이 2번으로 출장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 경기 정도 쉴 때는 타순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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