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새 10%대 수익…中 리오프닝 ETF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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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 종목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등 중국 기술주를 담은 ETF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 지출을 늘리면서 지난달 중반부터 항셍지수와 커촹반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1~2월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3.5% 늘어나는 등 리오프닝 기대가 중국 관련 ETF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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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ETF는 15% 뛰어
증권사 신규 상품 속속 출시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 종목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중국 시장에 대해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TIGER 화장품’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보름 새 6.27% 올랐다. 같은 기간 ‘KODEX 게임산업’은 11.74%, ‘HANARO Fn K-POP&미디어’는 5.53% 상승했다. 화장품, 게임, 엔터주는 대표적인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힌다. 오리온, 농심, 아모레퍼시픽, 파라다이스 등 중국 수혜주만 따로 묶은 ‘TIGER 중국소비테마’도 6.9% 상승했다.
중국 회사들을 담고 있는 ETF 수익률도 개선되고 있다. 중국 대표 지수인 선전300(CSI300)지수를 추종하는 ‘ACE 중국본토CSI300’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3.8%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인 2만8125원(1월 30일)에 근접했다.
반도체 등 중국 기술주를 담은 ETF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중국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커촹반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차이나과창판스타50’은 같은 기간 15% 뛰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 지출을 늘리면서 지난달 중반부터 항셍지수와 커촹반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1~2월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3.5% 늘어나는 등 리오프닝 기대가 중국 관련 ETF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련 신규 ETF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날 ‘KOSEF 차이나내수소비TOP CSI’를 신규 상장했다. 중국 상하이, 선전,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소비재 기업 상위 50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배성재 기자 sh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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