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태진아 "故현미, 밝고 따뜻했던 선배..가요계 큰 별 졌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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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현미를 애도했다.
태진아는 고 현미에 대해 "평상시에도 같이 얘기를 나누면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하시는 선배였다"며 "후배들한테 늘 따뜻하고 대해주시는 선배였다. 항상 밝고 자신감이 흘러넘쳤다. 선배를 보고 나면 하루가 기분이 좋아졌다"고 회고했다.
태진아는 또한 "마지막으로 선배를 봤던 건, 1년이 넘은 것 같다"며 고 현미가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이태원 디저트 카페에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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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는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가요계 큰 별이 졌다"며 침통한 마음을 전했다.
태진아는 고 현미에 대해 "평상시에도 같이 얘기를 나누면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하시는 선배였다"며 "후배들한테 늘 따뜻하고 대해주시는 선배였다. 항상 밝고 자신감이 흘러넘쳤다. 선배를 보고 나면 하루가 기분이 좋아졌다"고 회고했다.
태진아는 또한 "마지막으로 선배를 봤던 건, 1년이 넘은 것 같다"며 고 현미가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이태원 디저트 카페에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태진아는 "선배가 식사하러 오셨던 것 같다. '진아야, 음식 맛있다', '서빙까지 네가 하니, 그게 좋은 거야'라며 하하하 웃으면서 얘기했던 거 같다. 내가 카페에서도 무대 의상 비슷하게 입고 있다. 팬들이 오면 같이 사진 찍어주고 하니까 이렇게 옷을 입는 게 좋다. 선배님도 '팬서비스를 잘한다'고 칭찬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은 항상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분"이라며 "항상 밝게 웃으시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건강하셨는데... 정말 좋은 분이고 배울 점이 많은 선배였다. 빈소가 빨리 정해져야 뵈러 가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 현미는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진 상태로 팬클럽 회장 김모씨에게 발견됐다. 이후 고인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85세.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족들은 고인이 안치돼 있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려 했으나, 상주인 두 아들의 의견을 기다리고자 결정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고인의 두 아들 이영곤, 이영준씨는 현재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거 귀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카인 배우 한상진도 업무 차 미국에서 머물다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조카 가수 노사연은 예정된 일정을 마치는대로 빈소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편 고 현미는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파워풀한 중저음과 흔치 않은 재즈풍 보컬이 인상적이었던 고 현미는 1962년 발표한 '밤안개'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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