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기린농협, 산채공선출하로 농가소득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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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 기린농협(조합장 정종옥)이 산채공동선별출하회를 운영하며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높이기에 매진하고 있다.
인제에서도 전형적인 산악지대인 기린면·상남면 지역은 예전부터 도를 대표하는 산나물 주산지로 손꼽혀왔다.
기린농협은 명이·곰취·눈개승마·나물취 등의 안정적인 생산·유통·판매를 위해 6년째 산채공선출하회(회장 심영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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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채공선출하회 발대식 열고
소비자에 안전한 먹거리 제공 다짐
강원 인제 기린농협(조합장 정종옥)이 산채공동선별출하회를 운영하며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높이기에 매진하고 있다.
인제에서도 전형적인 산악지대인 기린면·상남면 지역은 예전부터 도를 대표하는 산나물 주산지로 손꼽혀왔다. 기린농협은 명이·곰취·눈개승마·나물취 등의 안정적인 생산·유통·판매를 위해 6년째 산채공선출하회(회장 심영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공선회엔 2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5월20일께까지 성출하기를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출하 작업을 이어간다.
농협 관계자는 “특히 인제 곰취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 임산물(제32호)로 등록됐을 만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소득작목”이라고 귀띔했다.
기린농협이 한해 취급하는 산채류는 2021년 41t(5억7700만원)에서 지난해 47t(6억4100만원)으로 증가 추세다. 또 취급물량 가운데 30%에 육박하는 13t(2억200만원)을 강원연합사업단에 계통출하하는 등 도 단위 연합판매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통합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도내 다른 지역 농가들과 판매 경쟁을 할 필요 없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서다.
최근 기린농협은 기린면 방동리 방방마을에서 산채공선회 발대식을 열고 산채류 생산에 더욱 최선을 다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엔 이춘만 인제군의회 의장, 정종옥 조합장, 김용욱 강원농협본부장, 함장길 NH농협 인제군지부장,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앞으로의 전망은 더 밝다. 기린면과 상남면의 중간지점에 짓고 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5월께 준공을 앞둔 것. 시설이 들어서면 산나물과 풋고추·감자 등 각종 지역농산물의 원활한 선별·유통이 가능해져 농가소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APC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 나들목(IC)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
정종옥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가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영농 지원과 판매에 최선을 다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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