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용 초경량 복합소재 개발 '한국정밀소재산업', 시드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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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시리즈벤처스가 한국정밀소재산업에 시드투자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윤형수 한국정밀소재산업 대표는 "본격적인 생산을 계획 중이며 설비시설 확충을 통해 후속 투자와 매출 증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섬유강국의 이름을 잇는 국산소재 복합재의 강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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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시리즈벤처스가 한국정밀소재산업에 시드투자를 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신용보증기금, 선보엔젤파트너스도 투자에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한국정밀소재산업은 상업용 다축경편직물 설비를 도입해 방위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고성능 섬유경량 복합재를 제조하고 있다. 복합재는 2종 이상의 소재를 조합해 강도를 높이고 경량화하는 등 본래 소재보다 우수한 특성을 갖게 한다.
초경량 복합재는 다축경편직물형태로 섬유를 제조해 약 25% 정도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군수산업에 주로 쓰이고 있으며 차량과 풍력발전기 등 제품의 경량화를 도입하는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아라미드(Aramid) 등 복합재 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4개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구조다. 연수익률이 40%, 연평균 9% 이상 성장하는 고수익 시장이지만 자국 판매를 우선하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서는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공급 부족 형태를 보인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판로를 개척하고 최첨단 제조 설비를 도입해 미국과 유럽 독과점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윤형수 한국정밀소재산업 대표는 "본격적인 생산을 계획 중이며 설비시설 확충을 통해 후속 투자와 매출 증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섬유강국의 이름을 잇는 국산소재 복합재의 강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용 시리즈벤처스 이사는 "한국정밀소재산업은 최소 18년 이상 관련 분야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로 팀을 꾸려 경쟁력을 갖췄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지만 사업적 역량에서도 큰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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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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