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車 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 8% 감축… 탄소제로 목표 순항

김창성 기자 2023. 4. 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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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지난해 차 한 대당 온실가스 8%를 줄였다는 성과를 공개했다.

폴스타는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절대적인 배출량은 증가했지만 생산과정에서 차량 한 대당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이후 13%나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는 2년 연속으로 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오는 2030년까지 차 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폴스타의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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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가 지난해 차 한 대당 온실가스 8%를 줄였다는 성과를 발표했다. /사진=폴스타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지난해 차 한 대당 온실가스 8%를 줄였다는 성과를 공개했다.

4일 폴스타에 따르면 2022년 환경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새로운 계획과 이 같은 성과를 담은 세번째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폴스타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약 5만1500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대비 80% 성장했다. 차 한 대당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CO2)도 8%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폴스타는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절대적인 배출량은 증가했지만 생산과정에서 차량 한 대당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이후 13%나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는 2년 연속으로 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오는 2030년까지 차 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폴스타의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의 요인으로 ▲평균 운송량 감소 ▲공급망 내 재생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는 시장에서의 성장 ▲생산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가 적은 싱글모터의 판매 비중 증가 등이 꼽혔다.

프레드리카 클라렌 폴스타 지속가능성 총괄은 "전동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폴스타와 같은 순수 전기차 브랜드들이 앞장서서 해야 할 과제들이 앞으로도 많다"고 짚었다.

현재 2030년까지 진정한 기후 중립 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하는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20개 이상의 주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나무를 심어 탄소 배출을 상쇄하는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자동차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솔루션을 찾는 것에 주력한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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