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흑자' 아기용품 스타트업, 저출산 한국에서 가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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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이 지난해 연 매출 268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임이랑 코니바이에린 대표는 "원단부터 완성품까지 전 단계를 직접 개발·생산하는 시스템의 내재화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균일한 품질로 선보였기 때문에 고객들의 꾸준한 구매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매일 입고 싶은 질 좋은 제품을 계속 내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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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이 지난해 연 매출 268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2017년 설립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코니바이에린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카테고리 다변화가 주효했다"며 "코니아기띠의 선풍적인 인기로 성장세를 탄 뒤 2021년부터 아기 턱받이, 신생아 의류 등 베이비 라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고 했다.
카테고리 다변화는 아기띠 구매 고객의 재구매율을 높였다. 고객이 1년 내 재구매하는 비율이 40.8%로, 전년도(17.6%)와 비교해 20%p 이상 상승했다. '아기띠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는 한국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2021년 대비 지난해 국내 매출 성장률은 75%로, 모든 국가 중 가장 크게 증가했다. 대표상품인 코니아기띠의 흥행도 여전하다.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10만개를 돌파했다.
임이랑 코니바이에린 대표는 "원단부터 완성품까지 전 단계를 직접 개발·생산하는 시스템의 내재화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균일한 품질로 선보였기 때문에 고객들의 꾸준한 구매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매일 입고 싶은 질 좋은 제품을 계속 내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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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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