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공시 위반 주의받아…공공기관 공시 품질 전반적으로 개선돼

윤희훈 기자 2023. 4.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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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해 공시 위반 벌점이 20점을 넘어 '기관 주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시 평가에서 연간 벌점이 40점을 넘은 '불성실공시기관'은 없었다.

이번 점검 결과, 3년 연속 공시 위반 벌점을 부과받지 않은 '우수공시기관'은 국민연금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2개, 2년 연속 벌점이 50% 이상 감소한 '공시향상기관'은 강원랜드, 한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1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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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의결
12개 기관 ‘우수공시기관’ 선정, 공시향상기관도 41개 달해
경북대병원 전경.

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해 공시 위반 벌점이 20점을 넘어 ‘기관 주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시 평가에서 연간 벌점이 40점을 넘은 ‘불성실공시기관’은 없었다.

기획재정부는 4일 최상대 제2차관이 주재한 제4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2022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 조치를 의결했다.

이번 점검 결과, 3년 연속 공시 위반 벌점을 부과받지 않은 ‘우수공시기관’은 국민연금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2개, 2년 연속 벌점이 50% 이상 감소한 ‘공시향상기관’은 강원랜드, 한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1개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이번 점검에서 공공기관들의 공시 오류가 크게 감소하는 등 공시 품질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공시 오류는 단순오기·계산착오 등이 많았다. 공시의무 위반건수는 2021년도 총 1197건에서 2022년도 총 1116건으로 81건 줄었다. 각 기관별 평균벌점은 2021년도 3.9점에서 2022년도 3.2점으로 낮아졌다.

기재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주무부처가 시행하는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수공시기관에 대해서는 다음년도 공시점검 면제, 경영평가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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