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세권청년주택 버스정류장 근처에도…2030년까지 12만호

손지민 2023. 4. 4.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2017년 시작한 '역세권청년주택'의 이름을 '청년안심주택'으로 바꾸고, 지하철역뿐 아니라 버스 이용이 편리한 간선도로변까지 공급을 확대한다.

역세권청년주택이란 지하철역으로부터 거리가 350m 이내인 지역에 주변보다 낮은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사업 대상지도 지하철역 주변 역세권에서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간선도로변 50m 안팎까지 확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역세권청년주택의 이름을 청년안심주택으로 바꾸고 2030년까지 총 12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역세권청년주택 신축공사 현장 예상도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가 2017년 시작한 ‘역세권청년주택’의 이름을 ‘청년안심주택’으로 바꾸고, 지하철역뿐 아니라 버스 이용이 편리한 간선도로변까지 공급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안심주택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청년안심주택 총 1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역세권청년주택이란 지하철역으로부터 거리가 350m 이내인 지역에 주변보다 낮은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주로 1인가구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입주하며, 지금까지 약 1만2000호가 입주해 있다.

사업 대상지도 지하철역 주변 역세권에서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간선도로변 50m 안팎까지 확대된다. 간선도로 비중이 높은 동북권과 서남권을 중심으로, 3만5000호를 간선도로변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350m였던 역세권 기준은 250m로 조정한다.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으로 책정된 임대료는 75~85% 수준까지 낮추고, 주택 내 주차장 유료 개방과 임차형 공유공간 운영 등에서 나오는 수익을 활용해 관리비도 10%포인트 내린다. 아울러 1인가구 최소 주거면적을 전용 20㎡에서 23㎡로 확장하고, 가구와 마감자재의 품질도 높이기로 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