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휴업' 와이드너에 답답한 강인권 감독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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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술훈련도 들어가지 못했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4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개점 휴업 중인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 얘기가 나오자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입 당시 임선남 NC 단장은 "와이드너는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이기 때문에 투심 패스트볼 중심의 에릭 페디와 상반된 스타일이다. 선발진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구창모와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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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와 이용준 두고 대체 선발 고심 중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아직 기술훈련도 들어가지 못했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4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개점 휴업 중인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 얘기가 나오자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와이드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총액 74만3000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영입 당시 임선남 NC 단장은 "와이드너는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이기 때문에 투심 패스트볼 중심의 에릭 페디와 상반된 스타일이다. 선발진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구창모와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와이드너는 지난달 28일 KT 위즈와 시범경기 최종전 등판을 앞두고 러닝 훈련 중 허리를 다쳤다. 허리 디스크 신경증 진단을 받은 와이드너는 아직까지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강 감독은 "허리 상태가 이전보다 호전됐지만 아직 불편함이 남아있다.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어렵다. 일단은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일단 NC는 와이드너가 빠진 동안 대체 선발로 시즌 초반을 버텨야 한다. 강 감독은 올해 신인 이준호와 2021년 입단한 이용준을 두고 고심 중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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