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 '필라멘토' 분사…국내 보험사 최초

이선영 2023. 4. 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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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사내 스타트업 1호 '필라멘토'가 런칭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보험사의 사내 스타트업이 분사하는 최초 사례다.

필라멘트는 국내 보험사 최초의 사내 스타트업 분사 사례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로 선정된 필라멘토의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에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다양한 성장과 혁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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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조합 평가 플랫폼 필라멘토, 런칭데이 개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생명 본사에서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 창업을 앞둔 '필라멘토'의 론칭데이가 진행됐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전영묵 삼성성명 대표이사 사장(왼쪽 첫 번째), 박준형 필라멘토 대표(왼쪽 두 번째),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왼쪽 네 번째). /삼성생명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삼성생명은 사내 스타트업 1호 '필라멘토'가 런칭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보험사의 사내 스타트업이 분사하는 최초 사례다.

필라멘토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양제 조합평가 플랫폼이다. 한 번의 촬영으로 복용 중인 영양제를 평가해주며 영양제 인식률이 95%를 넘는다. 영양제 조합 분석을 통해 고객의 성별·연령별 영양소 과부족 현황, 제품 간 상성, 주의사항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7월 베타 애플리케이션(앱)을 런칭해 다운로드 수 3만, 영양제 조합평가 3만 건을 달성했다. 향후 건강식 밀키트 추천 및 판매,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등을 추가해 헬스케어 종합서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필라멘토가 벤처 생태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필라멘트는 국내 보험사 최초의 사내 스타트업 분사 사례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은 임직원들이 직접 주도하는 방식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추진하며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사내 스타트업은 현재까지 1~4기 8개팀이 선발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5기 공모를 받아 선발팀을 심사 중이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로 선정된 필라멘토의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에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다양한 성장과 혁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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