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축제 14일부터 3일간 열려…1.3억 놓고 한판 힘겨루기

정우용 기자 2023. 4. 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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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싸움축제가 14일부터 3일간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다.

'마음껏 펼쳐라. 뜨겁게 환호하라. 승리를 노래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축제는 1개막 첫날부터 소태백·태백·소한강·한강·소백두·백두 등 6체급의 힘겨루기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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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 ‘2019 청도 소싸움 축제’ 개막전에 출전한 싸움소가 힘을 겨루고 있다. 2019.5.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청도소싸움축제가 14일부터 3일간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다.

'마음껏 펼쳐라. 뜨겁게 환호하라. 승리를 노래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축제는 1개막 첫날부터 소태백·태백·소한강·한강·소백두·백두 등 6체급의 힘겨루기가 연출된다. 1억 3140만원의 총상금을 놓고 4강 토너먼트와 결승전이 열린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개막식이 열리고 김희재, 남승민, 지원이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주말인 15∼16일에는 관객이 돈을 걸고 참여해 짜릿함과 긴장감을 더하는 소싸움 갬블경기가 낮 12시20분부터 하루 12경기씩 진행된다.

또 '우랏차차 로데오' · '던져라 카우보이' 등의 게임이 진행되고 싸움소 캐릭터 '바우'와 맨손으로 대결하는 이벤트와 함께 바우가면·바우페이퍼토이 만들기, 소 여물주기 체험, 소모양 떡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지역 예술인들의 소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 전시회 등도 열린다.

먹거리 존에서는 청도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청도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되고 버스킹·마술·버블공연 등이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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