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불 52시간 만에 주불 진화…영향구역 축구장 1천개 면적

박주영 2023. 4. 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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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산직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52시간 만에 잡혔다.

산림당국은 지난 2일 낮 12시 19분께 발생한 대전 산불의 주불 진화를 4일 오후 4시 40분을 기해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장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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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불 진화까지 계속 투입되는 진화 헬기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4일 오전,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 중이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주불이 진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3.4.4 swan@yna.co.kr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 서구 산직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52시간 만에 잡혔다.

산림당국은 지난 2일 낮 12시 19분께 발생한 대전 산불의 주불 진화를 4일 오후 4시 40분을 기해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이번 화재로 인한 산불영향구역(산불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축구장(0.714㏊)의 1천개가 넘는 752㏊로 추정된다.

민가 2채와 임자 1채가 피해를 봤고, 주민 900명이 대피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장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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