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포르쉐 디자이너 “전동화 모델 디자인 달라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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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전동화가 진행되어도 크게 디자인이 바뀌지 않을 브랜드다. 전기차를 디자인한다고 해서 특별히 고려하는 부분은 없다. 무조건 달라 보이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일 오전 서울 '포르쉐 나우 성수'에서 열린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에서 강연자로 나선 정우성 스타일 포르쉐 외관 디자이너는 이같이 말했다.
정 디자이너는 포르쉐 차량을 디자인할 때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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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도 아름다운 디자인 할 것”
정 디자이너가 속한 포르쉐의 디자인 조직 ‘스타일 포르쉐’는 포르쉐 내부에서도 가장 비밀스럽고 흥미로운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포르쉐 디자인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철학을 한국 소비자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타일 포르쉐는 외장, 모델링, 인테리어, 컬러&트림 등 총 8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 바로 스케치부터 3D모델링, 클레이(점토) 모델 등 신차 탄생의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며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아름답고 꿈을 전달하는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르쉐가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키는 규칙들이 있다. 바로 차폭과 차 높이의 비례, 빠르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펜더보다 낮은 보닛, 낮은 코, 그 밑에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등 포르쉐만 갖고 있는 고유 특성들이다.
정 디자이너는 이날 가장 큰 애착을 갖는 프로젝트로 ‘919 스트리트’를 꼽았다. 919 스트리트는 레이싱카 919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제작한 하이퍼 콘셉트카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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