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조 투자 나선 삼성D…"누구도 가지 못한 미래 개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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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4일 "충남 아산에서 아무도 가보지 못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에서 "삼성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첨단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기술 개발 노력을 한순간도 멈추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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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0조원 투자 계획 발표…"지역 투자 첫 이행"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4일 "충남 아산에서 아무도 가보지 못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에서 "삼성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첨단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기술 개발 노력을 한순간도 멈추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고 주도권을 강화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세계 최초로 8.6세대 IT OLED 양산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또 "지금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준 충청남도와 아산시 그리고 지역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이번 투자는 지난달 저희가 약속드린 60조원 지역 투자의 첫 이행이라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도의 지역 경제는 물론 협력업체 중소기업 대학을 포함한 전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에 성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도 신규 투자 계획과 관련해 포부를 드러냈다.
최 사장은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 통해 세상에 없는 기술로 산업을 리드해나가겠다"며 "지금 이 순간이 산업 발전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IT OLED가 연간 1000만대 생산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전체 매출의 20% 수준으로 현재 대비 5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 외 다른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투자로 인한 경제 기대 효과도 언급했다. 최 사장은 "이번 투자로 2조8000억 규모의 국내 설비 및 건설 업체 매출 증가와 2만6000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도 있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늘 투자 계획에 따라 충청남도, 아산시 그리고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협력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이 자리에 모인 산학연관이 하나가 돼 디스플레이 최강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사업 주요 협력업체, 충남지역 4개 대학 총장과 산학협력 10개 대학 교수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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