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야쥔 신임 주북 中대사, 부임 일주일 만에 업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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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야쥔 신임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부임 일주일 만에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주북중국대사관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왕 대사가 전날 오후 김금철 북한 외무성 의례국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왕 대사가 3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김영철 조선노동당 국제부 의전과장, 박창현 외무성 의전국 부국장, 쑨훙량 주북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 영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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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일 평양 도착해 신임장 사본 제출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왕야쥔 신임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부임 일주일 만에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주북중국대사관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왕 대사가 전날 오후 김금철 북한 외무성 의례국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왕 대사는 북한 측이 신임장 사본을 먼저 제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북·중 양국의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 전통적 친선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국장은 "왕 대사가 직무를 수행하는 데 지지와 협조를 아끼지 않고 북·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왕 대사는 평양 만수대 언덕에 세워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꽃바구니를 진정하기도 했다.
대사관은 왕 대사가 3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김영철 조선노동당 국제부 의전과장, 박창현 외무성 의전국 부국장, 쑨훙량 주북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 영접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왕 대사가 지난달 27일 부임했다고 밝혔는데 입국 후 일주일 간 격리를 거친 것으로 추정된다.
왕 대사는 2021년 2월 리진쥔 전 대사의 후임으로 내정됐지만,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조처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부임이 미뤄졌다.
북한은 최근 우호국을 중심으로 외교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왕 대사 외에 주북 쿠바대사도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대사 임명을 앞두고 있다.
다만 인적교류나 왕래가 전면 재개되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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