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산불 잡는 소방관은 돈 안 받아요"…뭉클한 '무료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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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지역 한 카페에서 자발적으로 소방대원, 경찰, 공무원 등을 위해 '무료 커피 제공'한다는 안내문을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2일 홍성 산불 발생 직후 서부면 능동경로당에 설치됐던 현장 소방지휘본부가 어제(3일) 오전 남당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남당항 수산시장을 비롯한 인근 상인들이 산불 진화에 힘쓰는 대응 인력들에게 식사와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자발적으로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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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지역 한 카페에서 자발적으로 소방대원, 경찰, 공무원 등을 위해 '무료 커피 제공'한다는 안내문을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홍성 산불 한 카페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 카페의 돌출 간판에 '커피 무료, 산불 진화 소방대원·경찰·공무원분들 부담 없이 들어오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안내 문구가 담긴 A4 용지가 붙어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당 카페는 충남 홍성군 남당항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산불 진화 인력들에게 '무료 커피'를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해당 카페 측은 안내 A4 용지가 상호 일부를 가리고 있음에도, 산불 진화에 힘쓰는 분들의 눈에 띌 수 있도록 간판 위에 '무료 커피' 안내 문구를 부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카페 주인은 "뜨거운 산불을 잡느라 힘드신 분들을 위해 어제(3일)부터 나눔을 시작했다"며 "(불길 진화로) 갈증이 나실 텐데 그분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나눔을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 2일 홍성 산불 발생 직후 서부면 능동경로당에 설치됐던 현장 소방지휘본부가 어제(3일) 오전 남당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남당항 수산시장을 비롯한 인근 상인들이 산불 진화에 힘쓰는 대응 인력들에게 식사와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자발적으로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돈쭐나야 한다", "울컥했다", "업주분 큰 결심 멋집니다", "산불 진화에 힘쓰는 모두들에게 응원을 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 산불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과 창고 등이 불타면서 309명이 대피했고, 산불 영향 구역은 1,454ha로 여의도 면적 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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