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아파트단지서 초등생에게 흉기 휘두른 10대 긴급체포
[앵커]
어제(3일) 오후,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추적 끝에 오늘 오전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10대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이희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어제(4일) 오후 5시 40분쯤 아파트 1층 벤치에 앉아 컵라면을 먹고 있던 초등학생 A 군 앞에 한 남성이 나타났습니다.
이 남성이 갑자기 A 군을 향해 휘두른 흉기에 A 군은 목 부위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A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 직후 현장에서 사라진 용의자를 추적했고, 오늘 아침 8시 반쯤, 자택에 있던 10대 고등학생 B 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군은 피해자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이며, 별다른 이유 없이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차들이 차량 한 대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기 이천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잠든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차에서 내리라는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경찰이 순찰차 7대로 차량을 포위하고, 유리창을 깨 A씨를 붙잡았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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