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챔프 스미스 “마스터스 우승으로 LIV 골프 입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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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브(LIV) 골프로 이적한 캐머런 스미스(30·호주)가 마스터스에서 LIV 골프 선수들이 우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LIV 골프 선수들이 이번주 그린 재킷을 입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스미스는 "LIV 골프에도 권위 있는 대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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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LIV 골프 선수들이 이번주 그린 재킷을 입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스미스가 이같이 말한 이유는 LIV 골프가 54홀로 치러져 메이저 대회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보다 선수 구성이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비평가들을 침묵시키고 싶어서다.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가 비판받는 이유는 일반적인 72홀 경기가 아니라 54홀 경기로 치러지는 것 때문이었다.
스미스는 “LIV 골프는 ‘진짜 골프’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도 진지한 골프 경기를 하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고 반박했다.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LIV 골프 선수로는 메이저 대회 4회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 6회 우승자 필 미컬슨(미국) 등이 있다. 역대 마스터스 우승자로도 미컬슨을 포함해 6명이 참가하고, 자격을 갖춘 총 18명의 LIV 골프 선수가 마스터스 무대를 밟는다. 이에 스미스는 “LIV 골프에도 권위 있는 대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정작 스미스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올 시즌 세 차례 치러진 LIV 골프 리그에서 두 번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 2월 72홀 대회였던 아시안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해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 스미스는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라섰고 LIV 골프로 이적하기 전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메이저 디오픈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획기적인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그의 드라이버는 퇴보했고 아이언은 날카롭지 않았으며 퍼터는 차갑게 식었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 이유는 오프 시즌 동안 고국인 호주의 집에서 오랫동안 휴식을 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막대한 상금이 보장된 투어, 약화된 경쟁력으로 인해 안주하게 됐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다.
스미스는 “현재 경기력이 좋지 않지만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회에 출전할 준비는 됐다”고 힘줘 말했다. 스미스는 최근 5년간 마스터스에서 톱5를 세 번 기록한 바 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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