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노태공원 '치유의 숲'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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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노태공원이 '치유의 숲'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천안시 성성동과 백석동 경계에 위치한 노태산에 자리잡은 노태공원은 1993년, 천안에서는 처음으로 근린공원으로 지정돼 쉼터로 활용돼 왔다.
지난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공원지정 시효가 해제되면서 천안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됐다.
천안시는 4일 노태공원 일원에서 개장식을 열고 공원을 임시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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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시장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 기대"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 노태공원이 '치유의 숲'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천안시 성성동과 백석동 경계에 위치한 노태산에 자리잡은 노태공원은 1993년, 천안에서는 처음으로 근린공원으로 지정돼 쉼터로 활용돼 왔다. 지난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공원지정 시효가 해제되면서 천안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됐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면적 25만 4041.1㎡ 중 공동주택 부지를 제외하고 축구장 25개에 해당하는 17만 8041㎡면적이 '숲속에서의 치유'가 가능한 공원으로 조성됐다.
한들 숲마당, 숲정원뜰, 놀이숲, 정상숲의 4가지 테마에 진입광장, 미디어벽천, 숲놀이터, 발물놀이장, 전망쉼터, 건강마당 등을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심신을 치유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4.8㎞의 산책로에 진입로도 10개 구간에 조성돼 접근성을 높였고 주 진입로와 주치발딩의 옥상정원 진입로는 무장애길로 만들어져 교통 약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차빌딩,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보행육교, 도시계획도로 등 기부채납될 예정이어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4일 노태공원 일원에서 개장식을 열고 공원을 임시 개방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개장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공원을 둘러본 뒤 "노태공원 인근 주민은 물론 유통 및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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