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2026년 상주서 ‘새둥지’…청사 이전 기공식

유건연 2023. 4. 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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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이 2026년 12월 상주시 사벌국면에 새 둥지를 튼다.

경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4일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화달리 일원 농업기술원 이전 부지에서 신축 첫 삽을 떴다.

새로 들어서는 도농업기술원은 총사업비 2741억원을 투입해 삼덕리와 화달리 일대  96만9387㎡(29만평)에 첨단 시범포와 연구포장을 비롯해 신청사 등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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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북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에서 열린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농업기술원이 2026년 12월 상주시 사벌국면에 새 둥지를 튼다. 

경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4일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화달리 일원 농업기술원 이전 부지에서 신축 첫 삽을 떴다.

새로 들어서는 도농업기술원은 총사업비 2741억원을 투입해 삼덕리와 화달리 일대  96만9387㎡(29만평)에 첨단 시범포와 연구포장을 비롯해 신청사 등을 갖춘다. 청사 건축 전체면적은 4만432㎡(1만2000평) 규모로 지상 3층 본관동과 27개 부속 시설이 들어선다.

신청사는 첨단 연구시설과 지원 시설을 갖춰 경북농업의 새로운 백년지대계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농도 1번지’ 경북의 미래 농업과 지방시대 농업 기술 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민선 8기 핵심 추진 농정인 ‘농업 대전환’을 중심으로 농업의 틀을 바꾸며 대한민국 미래농업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청사 이전 공사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연구포장 공사와 건축 공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4일 경북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에서 열린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농업기술원은 1908년 권업모범장 대구출장소를 시작으로 115년의 역사를 가진 농업 중추 기관이다. 1971년 준공한 현재 대구 북구 동호동 청사는 2026년 말 상주 이전으로 대구 시대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농업의 모든 혁신과 변화는 경북농업테크노파크에서 시작될 것이고, 한국 농업을 변화시켜 세계 농업과 당당히 경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 첫걸음인 기공식을 시작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농촌, 농업인이 부자가 되는 경북’이 되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공식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강영석 상주시장, 윤성훈 경북농협본부장,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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