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5일 '건축물 층수제한 폐지 논란' 정책토론회

박수기 시의원 좌장…"치열한 토론으로 나은 대안 만들 것"

박수기 광주시의원.(광주시의회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건축물 층수제한 해제를 포함한 도시경관 디자인과 도시계획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광주시의회는 5일 오후 3시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건축물 층수제한 폐지,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박수기 시의원이 좌장을 맡아 지난 2월 강기정 시장이 발표한 '도시경관·디자인 향상방안'과 도시계획 분야 주요 정책을 놓고 토론한다.

김종호 광주시 도시공간국장이 '도시경관 건축물 디자인 향상방안'을 주제로, 조진상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광주시 건축물 층수제한 폐지 정책에 대한 우려'를 주제로 발제한다.

전문가 토론에는 함인선 광주시 총괄건축가, 이창율 한국건축정책학회 감사, 오주섭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윤현석 광주일보 부국장이 참여한다.

다양한 스카이라인 구성이 도시경관을 향상시키는 정책이라는 찬성 의견과 개발 이익 극대화를 위한 조급한 규제 해제이자 공공성을 위해 높이 규제는 필요하다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기 의원은 "도시경관 디자인 관련 도시계획 정책 발표가 전남․일신방직 부지개발에 곧바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주의 스카이라인과 도시경관을 위한 정책인지, 도심 내 초고층 개발과 개발업자 이익 극대화를 위한 공공성 포기 정책인지 치열한 토론과 연구로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