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정 “연기 그만두고 싶은 때 있었지만…복귀해 눈물까지 흘려”

이선명 기자 2023. 4. 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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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반민정이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로 복귀한 소감을 전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강조했다. 이하 bnt 제공



KBS1 일일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로 돌아온 배우 반민정이 소감을 전했다.

패션지 bnt는 반민정의 모습이 담긴 화보를 4일 공개했다. 새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반민정은 수수한 무드, 페미닌한 바이즈, 시크한 느낌 등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본인만의 소신과 가치관을 전달했다.

반민정은 근황에 대해 “‘금이야 옥이야’ 촬영에 한창이다. 장호랑 역을 맡았다. 한 명의 인물이지만 다양한 성격을 연기할 수 있어 입체적으로 즐겁게 연기할 수 있다”며 “정말 소중한 작품으로 다가왔다. 너무 벅찬 마음에 눈물이 흘렀다. 앞으로 열심히 촬영해 좋은 모습,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반민정은 “어릴 때 쑥스럼도 많고, 남들 앞에 나가서 이야기도 잘 못했다. 연기만 하면 눈빛이 달라져 친구들도 놀랄 정도였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지만 몰래 한예종이 지원했고 정말 악착같이 연습했다. 떨어질 줄 알았는데 합격했더라. 그때부터 정말 ‘연기가 내 길이구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다. 한 때는 연기를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사랑하는 일이 연기였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았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이순재 선생님의 내공을 느껴보고 싶고, 최근 재밌게 본 tvN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전도연, JTBC드라마 ‘대행사’의 이보영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다들 너무 연기도 잘 하고 배울 점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희망했다.





반민정은 존경하는 배우도 따로 꼽았다. 그는 “최수종과 최근 봉사활동을 같이 했는데 TV로 볼 때도 너무 선하고 좋은 걸 알았지만 실제로 보니 더 좋았다. 정말 ‘저 자리에 가려면 저렇게 인성이 좋아야 하는구나’를 여실히 느꼈다.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카리스마와 아우라까지 모두 갖춘 분”이라고 말했다.

반민정은 올해 목표에 대해 “우선 지금 촬영 중이고 방영 중인 ‘금이야 옥이야’를 잘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차기작으로 끊임없이 연기하고 싶었다. 그게 목표다. 많이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반민정은 “채널을 돌리다 멈추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고, 좋은 연기로 찾아뵙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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