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치른 정선 가리왕산…국가정원 조성 때 1조대 경제 파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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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강원 정선 가리왕산이 국가정원으로 조성되면 1조원이 넘는 경제파급효과와 5000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정선군은 이 같은 내용의 보고회를 통해 생태복원, 올림픽유산 사후활용, 지역균형발전과 연계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당위성을 내세워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방소멸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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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유발효과도 5000명 이상… 군, 국가정원 당위성 내세울 것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강원 정선 가리왕산이 국가정원으로 조성되면 1조원이 넘는 경제파급효과와 5000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정선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리왕산 국가정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가리왕산은 정선군 정선읍‧북평면과 평창군 진부면에 걸쳐 있는 곳으로, 정선지역 대표 올림픽 시설이다.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알파인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최승준 정선군수가 이 가리왕산의 국가정원 추진을 공약하면서 올림픽 유산가치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가리왕산이 국가정원으로 조성되면 국내 첫 산림형 국가정원의 위상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단체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는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시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사업화 계획은 가용부지 면적 약 80만㎡에 8개의 테마정원을 조성, 추정사업비만 1280억원(4년간)으로 파악된다.
사업타당성 측면에선 생산유발효과 1조12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90억원, 수입유발효과 697억원 등 총 1조571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고용유발효과도 약 5443명이 예상된다는 보고도 이어졌다
정선군은 이 같은 내용의 보고회를 통해 생태복원, 올림픽유산 사후활용, 지역균형발전과 연계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당위성을 내세워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방소멸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최승준 군수는 “용역을 통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타당성과 조성방안이 한층 더 체계적으로 제시됐다”며 “국비확보를 위한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에 만전을 기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염원하는 150만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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