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입지효무용대회 성황…‘효 규정부 입지 대상’ 이다현씨

박용규기자 2023. 4. 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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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제15회 전국입지효무용대회 한국무용 창작 부문에서 효 규정부 종합입지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다현씨(26·리어예술단 대표). 한국효문화센터 제공

 

한국효문화센터(센터)는 지난 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및 소극장에서 진행된 ‘제15회 전국입지효무용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4일 밝혔다.

센터가 주최하고, 입지효무용대회운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무용 및 외국무용을 전공하는 전국 초·중·고·대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 중 이다현씨(26·리어예술단 대표)는 한국무용 창작 부문에서 ‘영원히 지지 않는 효, 심청’ 작품으로 효 규정부 종합입지대상(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감정 표현이 뛰어났고, 심청의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신한 안무가 효 규정부의 취지와 잘 맞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 규정부 입지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효 관련 설화를 다룬 현대무용 송재씨(30·모던테이블)의 ‘호랑이 형님’이 수상했다.

또 일반부 입지대상(국회의장상)에는 이유진(30), 대학부 입지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이다영(22·세종대), 학생부 입지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강희수(서울 덕원여자고 1학년), 전통진흥부 입지대상(경기도지사상)에는 신영선(26·경기), 실용무용부 입지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박고은(대구예술대 2학년), 단체부 입지대상(성균관장상)에는 장민지 외 12명(충주·제이발레무용학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종수 이사장은 “춤을 통해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소질을 개발하고 훌륭한 효 창작 작품이 생성돼 효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효와 무용의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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