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픽] 손님 나가자마자 건조기 '쾅'…스페인 빨래방 폭발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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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빨래방에서 한 손님이 빨래를 찾아 나간 지 약 10초 뒤 건조기가 크게 폭발하는 아찔한 상황이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 NUI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7시30분께 스페인 북서부 라 코루냐의 한 무인 빨래방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세탁을 마친 한 남성이 빨래방을 나간 뒤 약 10초 만에 입구 옆에서 작동 중이던 건조기 1대가 화염을 내뿜으며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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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스페인의 빨래방에서 한 손님이 빨래를 찾아 나간 지 약 10초 뒤 건조기가 크게 폭발하는 아찔한 상황이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 NUI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7시30분께 스페인 북서부 라 코루냐의 한 무인 빨래방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세탁을 마친 한 남성이 빨래방을 나간 뒤 약 10초 만에 입구 옆에서 작동 중이던 건조기 1대가 화염을 내뿜으며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폭발로 인해 빨래방 입구 유리 및 출입구는 완전히 파손됐으며 내부 콘크리트 벽 등도 크게 훼손됐다. 소방당국이 초기에 불을 진압하면서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건조기 속 라이터를 폭발 원인으로 꼽았다. 한 손님이 라이터를 옷 주머니에 넣은 채 건조기를 작동시켰고 이에 내부에서 열을 받은 라이터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당국은 추정 중이다.
현지 경찰은 CCTV와 손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백소연 기자(whit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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