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김새론, 음주운전 내일(5일) 1심 선고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번째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 혐의에 관한 1심 판결이 5일 선고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새론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앞서 지난달 8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김새론에게 벌금 2천만 원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승자에 대해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새론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 “피고인은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범죄를 안 하려고 한다”며 “술을 멀리하고 보유한 차량도 매각했다. 피해 보상금도 모두 지급했다”고 전했다.

또 변호인은 생활고를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현재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때문에 피고인 가족들도 힘들어하고 있다”라면서 “막대한 피해 보상금을 모두 지급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최대한 선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생활고를 호소하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페 아르바이트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 측은 “김새론이 근무한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그뿐만 아니라 4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 2월 홀덤펍에서 포커 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의혹으로 제기됐던 홀덤바 목격담은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김새론의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한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